안녕하세요, LikeSun입니다.
“아차, 내가 왜 여기 왔더라?”
혹시 이런 순간이 잦아지면서 덜컥 겁부터 나신 적 있나요?
저도 얼마 전까지 깜빡깜빡하는 일이 부쩍 늘어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난 1월, 용기를 내어 치매안심센터를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검사 결과는 아주 건강하고 지극히 정상이라는 판정을 받았고,
그제야 막연한 두려움이 안도감으로 바뀌더군요.

당시 센터를 다녀오며 느꼈던 솔직한 심경과 구체적인 검사 과정은
지난 1월 21일에 제 블로그에 상세히 기록해 두었습니다.
혹시 검사를 망설이시는 분들이 계다면 아래 글을 꼭 한번 참고해 보세요.
👉 [지난 1월 21일 작성한 치매안심센터 방문기 바로가기]
우리 5060 세대에게 ‘치매’는 가장 두려운 단어 중 하나입니다.
많은 분이 나이가 들면 당연히 기억력이 떨어지고 뇌도 노화한다고 믿고 계시죠.
하지만 15년 동안 주방을 지키며 수많은 식재료와 레시피를 다루어온 제가,
그리고 제2의 인생을 위해 상담심리를 공부하며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뇌는 나이에 상관없이, 사용하는 만큼 리모델링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뇌 건강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파헤치며,
두려움을 활력으로 바꾸는 ‘두뇌 리모델링’ 시리즈의 첫 번째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뇌는 한번 노화하면 끝이다?” (X)
뇌 과학에는 ‘신경 가소성(Neuroplasticity)’이라는 놀라운 개념이 있습니다.
이는 뇌가 새로운 경험과 학습을 통해 스스로 구조를 바꾸고 강화한다는 뜻입니다.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은 건 뇌가 늙어서가 아니라,
**’뇌가 더 이상 새로운 자극을 받지 않아서’**일 가능성이 큽니다.
제가 디자인을 전공하다 요리사로, 다시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변신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뇌는 ‘익숙함’에 머물 때 굳어지지만, ‘도전’할 때 다시 피어납니다.
2. “치매는 유전이라 피할 수 없다?” (X)
물론 유전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지만,
전문가들은 치매 예방의 70%는 생활 습관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 우리가 하는 운동,
그리고 매일의 생각 습관이 뇌의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뜻이죠.
‘어떻게 하면 치매를 안 걸릴까?’를 걱정하며 불안해하는 시간은
뇌 건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대신 **”어떻게 하면 오늘 내 뇌를 더 즐겁게 할까?”**를 고민하는 것이
바로 가장 강력한 뇌 리모델링의 시작입니다.
3. 뇌 건강을 위한 LikeSun의 제언
우리는 ‘치매 예방’이라는 방어적인 자세를 버려야 합니다.
대신 **’뇌를 젊고 활기차게 가꾼다’**는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뇌는 근육과 같습니다. 쓰지 않으면 퇴화하고, 꾸준히 훈련하면 단단해집니다.
- 나이에 대한 편견을 버리세요:
“이 나이에 뭘…”이라는 생각은 뇌의 스위치를 끄는 것과 같습니다. - 새로운 호기심을 유지하세요:
아주 작은 것이라도 좋습니다. 오늘 처음 가보는 길, 처음 들어보는 음악,
처음 써보는 단어 하나가 여러분의 뇌를 리모델링합니다.
여러분, 기억력이 조금 깜빡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것을 두려워하며 위축되지 마세요.
우리에겐 아직 변화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다음 2부에서는 **”일상을 게임처럼! 15년 차 요리사의 주방 손가락 뇌 운동”**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좁은 주방에서 뇌를 즐겁게 훈련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콩나물 다듬기, 멸치 내장 제거와 같이 매일 하는 일상적인 요리 작업들이
어떻게 최고의 ‘두뇌 리모델링 훈련’이 되는지,
그 생생한 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바쁘신 와중에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의 뇌에 작은 ‘호기심’ 한 조각을 선물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